[1분 경제용어 스터디] DB? DC? IRP? 퇴직 연금 종류 쉽게 알아보기

By 2018년 12월 26일금융의 이치

안녕하세요. 굿리치스토리입니다.

직장인에게 연봉만큼 중요한 퇴직금.
예전에는 일시금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퇴직 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퇴직 연금의 유형과
장단점을 제대로 아는 근로자는 많지 않은데요.

굿리치와 함께 퇴직 연금의 종류를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

 

1. 퇴직 연금이란?

퇴직 연금은 근로자의 퇴직금을 금융기관이나 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에게 맡기고, 퇴직시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퇴직금을 회사가 아닌 외부 금융 기관에서 관리한다는 의미인데요.

퇴직 연금 제도가 없었을 때에는 회사가 경영 약화 등의 이유로 퇴직금 지급 능력이 없어졌을 경우, 피해를 고스란히 근로자가 받았습니다. 때문에 퇴직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노후 대비 역할도 할 수 있도록, 2005년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정과 함께 퇴직 연금이 도입되었어요.

2016년 근로자수 300인 이상 회사 의무 가입을 시작으로, 2017년(100~300인 미만), 2018년(30~100인 미만), 2019년(10~30인 미만) 과정을 거쳐 2022년에는 단 한 명이라도 근로자가 있는 모든 회사가 가입하게 된다고 합니다.

 

2. 퇴직 연금의 종류 – 확정급여형(DB) vs 확정기여형(DC)의 차이

먼저, 회사와 관련된 퇴직 연금은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확정급여형 (DB : Defined Benefit)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금 60% 이상을 퇴직 연금 운용 기관에 맡기고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과가 날 경우 이익금은 회사로 돌아가고, 손실이 생겨도 회사가 부담합니다. 근로자가 받는 퇴직금은 퇴직 직전 3개월의 평균 급여에 근속연수를 곱한 만큼 산정되죠.

2) 확정기여형 (DC : Defined Contribution)

회사가 1년마다 퇴직금을 산정해 근로자의 퇴직 연금 계좌로 지급합니다. 이 때, 근로자는 지급된 자금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개인 부담금을 추가로 납입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투자에 신경을 써야 하기에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운용 성과에 따라 추후 지급 받는 퇴직금이 달라집니다.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의 차이를 다시 한 번 비교해볼까요? 확정급여형은 임금이 오르는 만큼 퇴직금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임금인상률이 높은 직종이나 장기 근속자에게 유리합니다.

확정기여형은 투자를 통한 이익 창출이 가능해, 투자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해요. 또한 임금 인상률이 낮고 기본급보다 성과급 비율이 큰 직종의 경우 확정기여형 선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개인형 퇴직연금(IRP)란 무엇일까?

근로자가 퇴직을 하면, 퇴직 일시금은 개인형 퇴직 연금 계좌인 IRP에 적립됩니다.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까지 묶여 있는 퇴직 급여 적립금을 관리할 수 있는 계좌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IRP계좌는 반드시 퇴직해야만 개설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좀 더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해 DB/DC와 별개로 개설한 뒤, 본인 부담금을 연 1,800만원 한도로 납입할 수도 있죠. 이 때 IRP계좌에 추가로 납입한 금액은 연금저축과 합산해 연 700만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4. 퇴직 연금 (DB, DC, IRP) 수령 방법

퇴직 연금은 유형에 따라 수령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표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까요?

1) DB/DC
DB/DC형은 가입자의 연령 55세 이상, 가입기간 10년 이상, 연금 수급 5년 이상인 경우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만약 연금 수급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일시금으로 받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일시금 수령도 가능해요. 앞서 설명해드렸듯 DB형은 정해진 퇴직금이 지급되며, DC형은 운용 성과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집니다.

2) IRP
IRP형도 가입자의 연령 55세 이상 신청 가능하며, 연금 수급 5년 이상만 충족하면 됩니다. IRP를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 30% 감면 및 이자 소득 세율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는 퇴직 연금의 취지를 그대로 이행한 데에 따른 혜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IRP 계좌를 해지해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등 연금 외의 방법으로 퇴직 연금을 수령할 경우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퇴직소득세를 원래대로 부담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그 동안 IRP를 운용하면서 세액 공제 혜택을 받았다면 그 부분도 환수해야 합니다. 세제 혜택을 받은 납입 금액과 운용 수익에 16.5% 세율을 적용한 기타 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 유의하세요!

퇴직 연금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가이드북>도 꼭 참고해보세요. 🙂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가이드북 보러 가기

 

갈수록 노후가 불안정해지고,
목돈 만들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때인 만큼,
퇴직 연금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굿리치와 함께 살펴본 퇴직 연금 정보가
여러분의 금융 계획에
보탬이 되어드리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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