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경제용어 스터디] 지갑을 여는 소비의 온도는 따로 있다?

By 2018년 8월 16일금융의 이치

안녕하세요, 굿리치스토리입니다 🙂
내일의 온도를 확인하기 무서울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아이스 음료 한 잔이면 금세 시원해진다는 것이죠.

이렇게 우리 몸의 온도가 낮아지면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온도에 따라 소비자의 지갑이 활짝 열릴 수도, 닫힐 수도 있답니다.

소비자 마음을 움직이는 점화 효과 마케팅

소비자의 마음을 열어 지갑까지 열게 하는 것. 이를 점화 효과라고 하는데요. 점화 효과란 앞선 자극이 다음의 자극을 인식하는 데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주는 현상을 말합니다. 뇌가 인지한 정보와 자극, 감정 등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앞선 자극이 일종의 ‘예열 효과’를 내는 것이죠.

점화 효과 마케팅의 예를 들어볼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 음료회사는 무거운 이야기를 다루는 토론 프로그램이나 뉴스 후에는 자사 광고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부정적 자극이 제품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소비자는 따뜻할 때 더 많이 소비한다?

같은 원리로, 매장에서 좋은 향기나 편안한 음악 등 긍정적 자극을 경험한 소비자는 매장 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해 소비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후각과 청각, 미각뿐 아니라 바로 이 ‘온도’도 소비자의 마음을 열고, 지갑을 여는 데 많은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따뜻함’은 긍정적인 정서를, ‘차가움’은 부정적인 정서와 연결됩니다. 따뜻한 커피를 들고 있는 A조직, 차가운 커피를 들고 있는 B조직이 C라는 사람의 면접을 동일하게 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A조직이 B조직보다 C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연구는 또 있습니다. 따뜻한 물건을 쥐고 있던 소비자와 차가운 물건을 쥐고 있던 소비자가 같은 매장에서 같은 제품을 구매할 때 따뜻한 물건을 쥐고 있던 소비자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따뜻하고 쾌적한 온도에서 쇼핑을 한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소비자보다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리적 온도보다 중요한 마음의 온도

하지만 진짜 소비자의 마음과 지갑을 여는 것은 물리적 온도가 아니라 마음의 온도입니다. 마음의 온도가 따뜻해야 제품과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지갑을 여는 것이죠.

그럼 소비자는 언제 가장 ‘따뜻하다’고 느낄까요?
바로, 자신을 대하는 주인의 마음이
따뜻하다고 느낄 때입니다. 여러분도 그런가요?

결국,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것은
따뜻한 마음의 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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