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경제용어 스터디, 밴드왜건 효과 VS 스놉 효과

By 2018년 6월 25일금융의 이치


안녕하세요, 굿리치입니다. 😀

체감 경기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요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불안할 때가 있죠.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경제 공부’를 시작해보기로 해요. 어려운 경제용어에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하다면,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가면 된답니다. 1분이면 끝나는 경제 용어 스터디! 굿리치와 함께 시작해요.

 


오늘 알아볼 경제 용어는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와 ‘스놉 효과(Snob Effect)’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지만, 정확히 알고 있지는 않은 경제 용어. 지금부터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밴드왜건’이란, 밴드를 태우고 요란한 연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마차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 말의 유래는 1848년에 펼쳐진 12대 미국 대선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선 후보였던 재커리 테일러(Zachary Taylor)의 지지자 중에는 서커스단 소유자와 광대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테일러를 밴드왜건에 초대해 함께 선거 유세에 나섰고, 테일러는 12번째 미국 대통령이 되었죠. 이것이 시초가 되어 뚜렷한 주관 없이 대세를 따르는 것을 ‘밴드왜건 효과’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즉, 밴드왜건 효과는 대중에 휩쓸려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세일 기간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한 운동화 매장에서 세일을 시작하면, 곧 사람이 모여들고 인파를 본 사람들은 당장 필요치 않더라도 이득이라 판단해 일단 구매를 강행하게 되죠. 밤새 줄을 서야 살 수 있는 롱패딩이나 전자기기, 맛집 앞에 길게 늘어선 대기 줄도 ‘밴드왜건 효과’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의 소비에 자극 받아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되는 경제 현상, 밴드왜건. 여기에는 유행에 뒤떨어지거나 소외되지 않으려는 욕구가 숨어있죠. 하지만 이는 합리적인 소비가 아니랍니다. 유행을 살피기보단 소비재의 가치를 따져보는 것이 보다 현명한 소비생활의 시작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이번에는 ‘스놉 효과’에 대해 알아볼 시간입니다. ‘스놉’이란, 재산과 지위로 거만을 떠는 속물, 잘난 체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타인과 다름을 과시하고자 하는 모습이 다른 새의 무리 사이에 우뚝 선 백로와 같다고 해서 우리 말로는 ‘백로 효과’라고도 부릅니다.

경제 용어에서 ‘스놉 효과’란 특정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이 늘면 반대로 수요가 감소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유행을 따르지 않고, 타인과의 차별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아무나 살 수 없는 제품에 눈을 돌리기도 합니다. 값이 비쌀수록 더 큰 인기를 얻는 명품도 역시 스놉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에 휩쓸리는 밴드왜건 효과와는 정반대되는 개념인 셈이죠.

 


과시하고자 많은 사람이 소비하는 제품 구매를 피하는 현상, 스놉 효과. 덕분에 금융시장에서는 초상위계층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스놉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이 바로 VIP제도와 리미티드 에디션인데요. 기업은 우수 고객에게 VIP등급을 부여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죠. 소비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해 또 다른 소비를 이어갑니다. 특별한 시기에만 출시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역시 다르지 않은데요.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 특별함으로 이어져 고객들의 욕구를 자극하죠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하는 한 가지는 ‘물건의 가치는 결코 구매자의 가치를 결정짓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1분 경제용어 스터디, 첫 번째 시간. 밴드왜건 효과와 스놉 효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유행이나 과시에 따른 소비가 아닌, 나에게 맞는 합리적인 소비를 시작해야 할 때. 혹시 지금 여러분의 소비 성향은 어떤지 점검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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