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경제용어 스터디] 동물의 이름을 딴 경제용어가 있다?

By 2018년 9월 27일금융의 이치

안녕하세요, 굿리치스토리입니다.
뉴스나 기사를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수많은 경제용어들!
생소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 중에서 귀에 쏙쏙 박히는 익숙한 용어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물의 이름을 딴 경제용어인데요.

동물의 특성에 비유하여 만들어진 다양한 경제용어,
굿리치스토리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백로효과(Snob Effect)

까마귀 떼 사이에 홀로 고고하게 서 있는 백로의 모습을 본 적 있나요? ‘백로 효과’는 이런 백로의 모습에서 파생된 용어로, 특정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 오히려 그 제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남들과 차별화되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진 개인은 많은 사람이 소비하는 제품은 오히려 피하는 성향이 있는데요. 이런 개인의 성향이 모여 백로효과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가격이 높아 쉽게 구매할 수 없는 고가의 명품 시장에서 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속물을 뜻하는 스놉(Snob) 효과라고도 불립니다.

펭귄효과(Penguin Effect)

‘펭귄 효과’는 백로 효과와는 상반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펭귄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가야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바닷속으로 쉽게 뛰어들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 마리가 용기를 내어 뛰어들면 그를 뒤따라 펭귄 무리가 우르르 물에 뛰어 들어가죠. 이처럼 제품에 대해 확신이 없다가도 주위 사람을 따라 선뜻 구매하는 현상을 ‘펭귄 효과’라고 합니다.

 

불 마켓(Bull Market)

이번에도 서로 상반되는 뜻을 가진 두 가지 용어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소개할 용어는 불 마켓, 한글로 ‘황소 시장’입니다. 이 용어는 증권과 관련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용어 중 하나인데요. 불 마켓이란 주식 시장에서 상승세가 예상되거나 장기간 주가 상승이 계속되는 상승장을 의미합니다. 상대를 공격할 때 뿔을 아래에서 위로 치켜 올리면서 공격하는 황소의 모습에서 본 따 만들어졌죠.

베어 마켓(Bear Market)

주식에 상승장이 있다면, 하락장도 있기 마련입니다. 베어 마켓, 한글로 ‘곰 시장’은 바로 주가가 하락하는 약세장을 뜻하는 용어인데요. 상대를 공격할 때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는 곰의 모습을 하향 곡선을 그리는 시장 형태에 비유해 만들어진 용어로, 황소시장과는 정확히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회색 코뿔소(Grey Rhino)

몸집이 크고 움직임이 큰 회색 코뿔소는 멀리 있어도 그 모습이 한 눈에 보일 것입니다. 쿵쿵 존재감을 나타내며 다가오기 때문에 미리 피하고자 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죠. 하지만, 회색 코뿔소가 나를 향해 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두려움에 떨게 되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큰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요. 이처럼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위험을 예상할 수 있음에도 간과해버려 큰 대가를 치르게 되는 상황을 ‘회색 코뿔소’라고 합니다.

왝더독 (Wag the Dog)

꼬리를 흔드는 개의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꼬리를 너무 신나게 흔든 나머지 몸까지 휘청대는 개의 모습에서 ‘왝더독’이란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몸의 일부분일 뿐인 꼬리가 몸을 흔드는, 이른바 주객전도의 상황을 뜻하죠. 이는 주식 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요. 현물이 주(主)가 되어야 할 주식시장이, 현물시장에서 파생된 선물시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을 말한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경제용어!
오늘은 동물의 이름을 딴 경제용어를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동물의 이름을 사용해서 그런지
경제용어가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오는 것 같지 않나요?

오늘 알려드린 용어 외에도 블랙스완, 하얀 코끼리 등
동물의 이름에서 파생된 경제용어는 무척 다양하니
또 어떤 용어가 있나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굿리치와 함께하는 1분 경제용어 스터디,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주세요.

 

보험의 바른이치 굿리치